26 Sep, 2006

?uestlove : Game Theory part 3/3

YH 조회 수 1016 추천 수 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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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잼으로 옮겨오고 나서 제이지가 해준 최고의 조언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라디오에서 히트할 곡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러나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가 해내지 못하면 제이지가 우리를 타락시킨 주범으로 몰려 비난받을 거라는 점이에요. 그는 우리에게 "여기서 헛짓거리 할 생각말고 죽이는 음악을 만들어봐. 죽이는걸 만들어오면 내가 관중들을 존나게 몰아다줄게. 만약 너희가 유행에 갑자기 따라가려고 한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내 귀에 들리면 나는 너희를 이 레이블에서 쫓아낼거야. 나는 진짜 루츠 앨범이 듣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그럼 앨범 판매량은 어쩌고?"라고 반문했더니 제이지는 "그건 내가 알아서 해. 너희는 Hov와 함께잖아."라고 답했죠. 말이야 그렇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지가 않죠, 우리에겐 첫 앨범보다도 더 큰 도전이었습니다.

J Dilla를 언제 처음 만나셨어요?

1995년요. 그는 매우 조용한 사람이라 저는 그를 Pharcyde를 통해서 아는 정도였어요. 그들이 제게 "Drop"의 데모를 가져다줬는데 공연장이었고 헤드폰이 맛가서 들을 수가 없었죠. 그러나 제가 투어 버스로 걸어가다가 드럼의 킥 소리를 들었죠. 음반이 튀는 것 같은 비트가 들리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드럼을 혼란스럽게 찍어놓았는데도 트랙이 잘 나오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서 저는 클럽으로 돌아가서 노래를 틀어 들어보고는 "와 씨발"했죠. 다음날 밤에 저는 파싸이드한테 그 노래 누가 찍은거냐고 물어봤더니 디트로이트 출신의 제이 디가 한거라고 하더군요. 그와는 버지니아에서 처음 만났어요, 그와 제가 함께 있는 비디오를 찍은 것도 가지고 있죠. 심심해서 저는 그에게 도전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장님 올림픽" 게임 - 아무 음반이나 준 다음에 트랙을 만들어보는 경쟁 - 을 했죠. D-12의 프루프가 저에게 세 장의 음반을 골라주고 Frank N Dank의 프랭크가 딜라에게 세 장의 음반을 골라줬죠. 그가 저를 아주 죽여놓던데요.

그 음반들로 뭘 한건데요? 샘플링해서 비트를 만들었나요?

예, 5분 안에 비트 만들기 한거죠. 어떤 음반인지 모르고 세 장을 받은 다음에 한거에요. 처음에 저는 프랭크와 프루프가 둘 다 딜라의 친구니까 반칙이라고 울부짖었어요. 그래서 딜라가 만들 비트의 샘플이 될 음반을 제가 골랐죠. 분명 드럼도 없고 루프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걸로 골라서 줬어요. Rick James의 'Street Songs'를 줬죠. 그랬더니 딜라가 '이거 나한테 주는거 맞지?'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절대로 잊지 못할 트랙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는 곡의 인트로에서 "Give It to Me Baby" 부분을 따더니 말도 안되게 느리게 만들고 베이스 라인을 조율해서 비트를 만들었어요. 저는 그 날 울고 싶었습니다. 다음날 커먼이 그 곡을 듣더니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결국 그 곡이 커먼의 앨범에 "Doin' It"이 되어 실리게 된 겁니다. 그는 제게 또 다른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람입니다. 만일 물이 반쯤 들어있는 잔을 보고 반이 비어있네, 반이 차있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딜라는 제 3의 시선으로 그걸 바라보는 사람이었어요. 매드립에서부터 저스트 블레이즈까지 전세계 모든 프로듀서들이 동의할 하나의 사실은 딜라가 비트 메이킹의 메시아라는 겁니다. '그럼 닥터 드레는 무시하는거야?'라고 말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요. 그렇지만 비트메이킹의 메시아가 되는 것과 프로듀서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드레가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는 드레일 뿐이죠. 에미넴을 발굴하고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뮤지션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는 둘 모두 위대한 프로듀서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찰리 파커 같은 뮤지션이 한 사람뿐이듯 딜라와 같은 존재는 단 하나뿐이죠.

루츠 앨범 중 가장 좋아하시는 음반은 어떤 거죠?

"하루에 쉬는 숨 중에 어떤 숨을 제일 좋아하세요?"와 같은 질문이잖아요. (웃음) 이 앨범을 꼽는건 공평하지 않겠지만 'Home Grown' - 루츠의 베스트 앨범 격 - 으로 할게요.

아 그러지 말고 제대로 된 스튜디오 앨범을 말해보세요.

그치만 그것도 진짜 스튜디오 앨범인걸요. (웃음) 좋아하는 앨범은 때에 따라 달라져요. 'Do You Want More!!??!!'는 루츠가 가장 순수하게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혼란스러운 앨범이에요. 어떤 멤버들은 'Things Fall Apart'가 최고이고 'Phrenology'는 가장 두려움 없이 시도한 음반이고 그래요. 때에 따라 다릅니다.

현실적으로 루츠가 얼마나 오랫동안 더 그룹으로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리츠 니콜스는 우리가 앞으로 네 장의 적절한 앨범을 발매해 나간다면 네빌 브라더스나 롤링 스톤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평가하더군요.

공연에만 집중하고요?

예. 개인적으로 6명의 멤버가 좋다고 생각해요. 듀엣들로 이루어진 음반을 해보고 싶거든요. 듀오와 트리오로 이루어진 앨범이요. 저와 블랙쏟, 블랙쏟과 헙, 저와 블랙쏟과 카말, 저와 블랙쏟과 커크. 이런식으로요.

Things Fall Apart 앨범에서 그런 시도를 하신 적이 있지 않나요?

예, 그렇지만 사실 한번에 세 명의 멤버씩만으로 공연을 해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앙코르를 하러 다같이 나오고요. 분화된 음반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이번 Game Theory 앨범은 현악기와 오케스트라가 가장 많이 들어간 루츠 앨범입니다.

스캇 스토치가 빠진 첫번째 앨범이 되겠네요?

예, 이제 스캇 스토치는 힙합 그 자체보다 더 큰 존재가 되었어요. 그는 "너희와 작업할 시간 없어"하는 식으로 말할 필요도 없었죠, 문자 그대로 그는 정말로 시간이 없었거든요. The Tipping Point 앨범에서 저는 처음으로 분화된 주제들을 균형있게 정리하지 못했어요. 이건 루츠가 만든 트랙이고 이건 스캇 스토치가 만든 트랙인데 그냥 합쳐놓았다는 느낌. 그게 지난 앨범에서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의 범위 안에 있는 뮤지션들과만 작업을 하며 앨범의 일관성이 나타나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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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tt Storch


원문 : http://rap.about.com/od/intervie2/a/RootsInterview_3.htm
번역 : 이용훈
* TES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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