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스팅은 이 포럼이 만들어진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두 곡으로 시작해보도록 하죠.
바로 Summer Madness와 Winter Sandess.
각각 74년에 발매된 'Light of Worlds", "Spirit Of The Boogie" 앨범에 수록된 트랙으로,
많은 이들에게 샘플링 재료로 애용된 불후의 멜로우 클래식이자
제목에서도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하나의 계절을 정해 테마로 묶여 연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게 쿨 앤 더 갱의 트랙 중 베스트 트랙을 딱 두 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Summer Madness와 Winter Sadness를 선택할 정도로 무척 좋아하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아니, 대체 뭘 먹으면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거죠?
여러가지 측면에서 EWF와 비슷한 길을 걸어온 Kool & the Gang.
쿨 앤 더 갱이 대중적인 노선으로 가기 직전에 남긴
음악적 완성도의 정점을 찍었던 훌륭하디 훌륭한 마스터피스이기도 하지만
처음 듣는 순간부터 황홀함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특별한 마력을 지닌 곡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죠.
위의 두 곡이 가진 무드는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적합할 지 모르겠군요.
제가 이때까지 들어왔던 그 어떤 곡보다 담고 있는 감정의 범위가 무척 넓거든요.
Pure, Relaxable, Calm, Lust, Cosmic, Sensual, Desire, Romantic, Cool, Chilling, Mystical, Warm, Sweet 등등
어떤 이는 이 곡을 들으며 차분하고 고요한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도 있고,
다른 이는 가슴 속의 새로운 열정을 만들 수도 있으며
그리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누군가와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의 극한 어디에선가
존재하고 있는 Pure함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
때때론 애초에 말로 표현하려는 행위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저 도입부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압도당해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귀를 귀울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괜찮아요.
모든 걸 다 제쳐두고 딱 한 가지만큼은 아마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보다 완벽한 미드나잇 뮤직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을요.
Side A, Summer Madness
01. Rodney-O Joe Cooley - Give Me The Mic
02. Mellow Man Ace - If You Were Mine
03. Gang Starr - DJ Premier in Deep Concentration
04. IAM - Total Kheops
05. Miles Davis - The Doo Bop Song
06. Att Will - Just Another Day In Compton
07. 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 - Will Smith - Summertime
08. Digable Planets - Jimmi Diggin Cats
09. Powerule - 5 Minutes 2 Showtime
10. Ice Cube - You Know How We Do It
11. Ten Tray - World Is A Ghetto
12. Pete Rock & C.L. Smooth - What's Next On The Menu
13. Autechre - Lowride
14. Da Youngsta's - In The City
15. Above The Law - Gangsta Madness
16. City Boyz - Down Like 4 Flat Tires
17. Sistema Negro - Cada um por Si
18. Montell Jordan - Somethin' 4 Da Honeyz
19. Coolio - Mama I'm In Love Wit A Gangsta
20. Lost Boyz - Intro
21. Monica - Before You Walk Out Of My Life [Remix]
22. Domino - Do You Qualify
23. Mad Skillz - Get Your Groove On
24. Dimitri From Paris - Encore Un Terlude
25. Kid Rock - Freestyle Rhyme
26. Heather B. - What Goes On
27. Donell Jones - All About You
28. Aaliyah - A Girl Like You (Feat. Treach)
29. Thievery Corporation - Incident At Gate 7
30. Big Pun - You Ain't A Killer
31. Erykah Badu - Certainly
32. Ganja Kru - Gone Are The Days
33. Wave Race 64 - Castle City
34. Ant Banks - Big Thangs (Feat. Too $hort & Ice Cube)
35. Tatyana Ali - Boy You Knock Me Out
36. Lootpack - Hityawitdat
37. Ugress - Autumn Colours
38. Mary J. Blige - Message in Our Music [Interlude]
39. Shy FX & T-Power - Don't Give A Damn (feat. Janine)
40. PAVILHAO 9 - APAGA O BASEAD
41. Allied Force - Summer Madness
42. Guru - Infinite (Ft. Blackalicious)
43. Mutt - Draw On Me
44. Celph Titled & Buckwild - There Will Be Blood [Remix] (Feat. Sadat X, Grand Puba, AG, O.C., Diamond D
45. Bulljun - World War Intro
46. Bob Baldwin - Summer Madness (Remix) [Feat. James Robinson]
Side B, Winter Sadness
01. 2Pac - Death Around The Corner
02. Cella Dwellas - Perfect Match
03. 2Pac - Picture Me Rollin'
04. Finsta Bundy - Don't Have To Stress Tomorrow
05. Pete Rock - Midnight And You
06. Nonamerz Ft. Gustavo, Maestro A-Sid - Жизнь Удалась
07. Trae - Nuthin' 2 A Boss (feat. Slim Thug)
08. Astonish - Can U Hear Me
09. French Montana - We Rollin (Ft. Dame Grease, Mack Mustard)
10. Ison & Fille - Ikväll Är Vi Kungar (feat. Birgit Bidder)
11. Utah Jazz - Could You Handle It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와 구글링의 힘을 빌려 긁어모을 수 있는 한 다 긁어봤는데
워낙 많이 회자되는 트랙인지라 더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여기까지 정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트랙의 순서는 모두 발매 순서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가하고픈 정보가 있으시다면 코멘트로 언제든지 남겨주시면 크암사.
스아실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어떻게 해야 정확해야 읽는건지 알 수 없는 아프리카 아저씨와
애 엄마 로린 힐이 커버한 트랙한 버전도 있긴 한데 오피셜에 실린거라 제외했습니다.
[Can I Ha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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